줄거리
**여기는 잠들어야만 입장할 수 있는 ‘달러구트 꿈 백화점’입니다**
잠들어야만 입장할 수 있는 독특한 마을. 그곳에 들어온 잠든 손님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곳은, 온갖 꿈을 한데 모아 판매하는 ‘달러구트의 꿈 백화점’이다. 긴 잠을 자는 사람들은 물론이고, 짧은 낮잠을 자는 사람들과 동물들로 매일매일 대성황을 이룬다. 범상치 않은 혈통의 주인장 ‘달러구트’, 그리고 그의 최측근에서 일하게 된 신참 직원 ‘페니’, 꿈을 만드는 제작자 ‘아가넵 코코’, 그리고 베일에 둘러싸인 비고 마이어스…등이 등장한다. 『달러구트 꿈 백화점』은 ‘무의식에서만 존재하는 꿈을 정말 사고 팔 수 있을까?’라는 기발한 질문에 답을 찾아가며, 꿈을 만드는 사람, 파는 사람, 사는 사람의 비밀스런 에피소드를 담고 있는 판타지 소설이다. 텀블벅 펀딩 1812% 달성, 전자책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 1위를 3주간 기록하며 수많은 독자들의 요청으로 종이책으로 출간하게 되었다.
Q1. 내가 페니라면 몇 층에서 일하고 싶을까?
- 1층 - 귀한 꿈들이 취급됨, 베테랑 직원들이 근무 (프런트)
- 2층 - 보편적인 꿈 판매, 일명 '평범한 일상' 코너
- 3층 - 획기적이고 액티비티한 꿈 판매
- 4층 - 낮잠용 꿈 판매
- 5층 - 팔다남은 꿈 할인해서 판매 판매한 수량에 따라 인센티브 적용(대신 기본급이 적음)
Q2. 내가 페니라면 어떤 상사와 일하고 싶을까?
- 웨더 아주머니(1층) - 30년이 넘는 경력의 베테랑 직원, 인상이 밝고 성격이 시원시원
- 비고 마이어스(2층) - 꿈 판매에 대한 자신만의 철학이 있음(아무한테나 꿈을 팔지 않음), 대학에서 꿈 관련학과 졸업, 논문 여러편 작성
Q3. 설렘 한병을 잃어버린 페니... 첫 직장이나 새로운 환경에서 실수했던 경험이 있는지, 어떻게 해결하였는지?
Q4. 일주일간 다른 사람으로 살 수 있는 꿈을 꿀 수 있게 된다면 어떤 사람으로 살아보고 싶은지
Q5. 달러구트를 만난다면 나에게 어떤 꿈을 추천해줄까?
Q6. 내가 꿈 개발자라면 만들고 싶은 꿈은 무엇인가요?
- 후기
꿈을 소재로 만들어진 새로운 세계관에서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읽는 내내 몰입해서 읽을 수 있어서 2편이 나오면 사서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종종 꿈을 꾸긴 하지만 깨고나면 바로 잊어버려서 어떤 꿈이었는지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았다. 그래서 다른 분들은 어떤 꿈을 꾸고 잠에서 깬 후에 기억이 나는지 물어보면서 독서모임을 시작했다. 어떤 꿈을 꾸고 싶은지에 대한 답변으로 하늘을 나는 꿈, 과거로 돌아가 왕이되는 꿈 등 다양한 꿈 얘기를 통해 어린 시절 아무 생각없이 친구들과 허무맹랑한 얘기를 하며 즐겁게 떠들었던 기억이 나기도 하였지만 숙면캔디가 필요하다는 많은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머쓱하기도 했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 보니 시간이 지나고 성숙해짐에 따라 깨고 나면 사라지는 꿈이 아니라 현실에서의 꿈을 이루기 위해 숙면캔디가 필요한 게 아닐까
페니가 설렘 한 병을 잃어버리는 큰 실수를 하게 되는데 그 순간 내가 군대에서 했던 큰 실수가 떠올라서 잠깐 멈칫했다. 혹시 다른분들도 이러한 경험이 있는지 궁금하여 질문을 드렸는데 어떤 실수를 했는지 보다는 그 실수를 통해 바뀐 행동들이 더 기억에 남았다. 물론 실수는 안하는 게 가장 좋지만 하게 되었다면 나도 이렇게 대처하고 행동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달러구트를 만난다면 나에게 어떤 꿈을 추천할까? 라는 질문을 드리고 그 자리에서 답변을 하는 것이 아니라 혼자 답을 생각해보면 좋겠다고 하였다. 현재 나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이고 그것에 대한 갈증이 해소되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 상상해보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기 때문인데 다들 만족할만한 답을 찾길!